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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구녀관
이대서울병원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전신


보구녀관(普救女館)은 1887년 10월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여성병원이자 여성 의학교육기관으로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화의료원의 전신이다. 1887년 10월 31일 초대 원장 메타 하워드가 처음 진료를 개시한 이래 로제타 셔우드 홀, 메리 커틀러,

릴리안 해리스, 엠마 언스버거, 박에스더, 아만다 힐만 등 많은 여성 의사들이 여성과 어린이의
진료에 힘썼다. 보구녀관은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박 에스더와 최초의 간호사 이 그레이스와
김 마르다를 배출하기도 하였다.
본래 보구녀관은 정동 이화학당 근처에 위치한 한옥을 개조한 건물로 내부에 대기실, 진료실,

수술실, 약제실, 입원실 등의 구성을 갖추고 어엿한 병원의 기능을 일제 초기까지 수행하였다. 2019년 의과대학 마곡캠퍼스 및 이대서울병원 신축과 함께 보구녀관 건물을 복원하여 1887년 이래 면면히 이어온 이화의학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